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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할인’ 추석맞이 우리 동네 사랑상품권, 13일과 14일 판매 시작

등록 : 2023-09-07 15:28

발행되자마자 순식간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을 살 기회가 왔다. 국비 지원 축소로 할인 폭이 이전의 10%보다 줄었지만 음식점, 학원, 병원 등 동네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상품권을 사려는 이가 여전히 많다.

추석을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가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행에 나선다. 발행은 두 차례 나눠 이뤄진다. 1차는 서울시와 자치구 매칭 예산 발행분, 2차는 자치구 자체 구비 발행분이다. 1차는 2천억원, 2차는 2071억원 규모다.

원활한 구매를 위해 차수별로 두 번에 나눠 발행한다. 1차는 13일에 자치구 13곳(성북·용산·관악·금천·동작·노원·동대문·도봉·성동·강남·영등포·서대문·구로구)이, 나머지 12곳은 14일에 판매한다.

2차는 20일에 자치구 9곳(성북·용산·동작·노원·동대문·성동·강남·영등포·서대문구), 21일 9곳(구로·광진·양천·서초·중랑·강서·송파·은평·마포구)에서 발행한다. 나머지 자치구 7곳(종로·중구·강북·도봉·금천·관악·강동구)은 별도로 앞서 발행하거나 추석 이후 발행할 계획이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등 5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1, 2차 발행분 합쳐 1인당 50만원(보유 한도 150만원)까지 살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해당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가맹점은 서울페이 플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전액 취소할 수 있다. 일부 썼다면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써야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원활하게 상품권을 사기 위해선 판매일 전날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고 회원 가입을 하는 게 좋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 가입을 하면 자칫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 가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