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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카 싸게 타려면 다양한 쿠폰 챙기고 전기차 이용

등록 : 2019-06-20 15:59
나눔카를 이용하려면 나눔카 인터넷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예약하면 된다. 회원 가입 후 차량 예약, 대여, 이용 뒤 반납하면 된다. 회원 가입은 나눔카 누리집이나 협업 회사인 쏘카, 그린카 누리집과 앱에서 운전면허증과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차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모바일·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시간과 원하는 차종을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나눔카 협업 회사인 쏘카나 그린카 모두 지정된 주차 구역에 쏘카 존이나 그린카 존을 설정해 차량을 대기해놓는다. 모두 왕복 대여가 기본이다. 예를 들면, 해당 차가 주차된 곳에서 대여받아 사용한 뒤 대여 만료 시간에 맞춰 다시 해당 주차 구역에 차를 주차해놓아야 한다.

다음으로 쏘카의 ‘부름 서비스’와 그린카의 ‘오다 서비스’가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이용자가 지정한 장소에 차를 가져다준다. 차를 대여한 곳으로 반납하지 않아도 되는 편도 서비스도 있다. 즉, 차를 대여한 곳과 반납하는 곳이 다른 서비스인데, 편도 비용이 추가돼 생각보다 비싸다.

이용 요금이 비싸 사용이 망설여질 수도 있다. 이럴 땐 쏘카와 그린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을 활용하면 차를 저렴하게 쓸 수 있다. 쏘카는 1천원에 16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퇴근-출근용 쿠폰이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벤트를 했는데 반응이 좋아 6월에도 이벤트를 다시 시작했다. 24시간을 1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있다.

그린카는 심야 10시간 1만원, 경·소형 6시간 1만4천원, 준중형 6시간 1만5천원, 1일 2만8천원 등 다양한 쿠폰을 챙기면 저렴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다. 보험료를 줄여 이용료를 낮출 수도 있다. 차를 선택하면 면책 상품을 선택하라는 화면이 나온다. 사고 발생시 이용자가 부담할 최대한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자기부담금 최대 5만원, 30만원, 70만원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있다. 자기 부담이 높은 보험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낮아진다.

전기차는 주행 요금을 쏘카나 그린카가 부담해 주행 요금이 없어 전체 이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사진 나눔카 누리집 화면 갈무리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