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코로나19 이겨내기 응원하는 이야기·사진 모아봐요”

굿네이버스·희망제작소 공모전 열어

등록 : 2020-05-14 14:40

6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역지침이 바뀌면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기대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려로 되돌아섰다. 코로나 극복을 응원하는 힘이 더 필요해 보인다. 온라인에서 각종 코로나 극복 희망 캠페인이 펼쳐지는 가운데 에세이나 사진을 공모하는 행사도 열려 눈길을 끈다.

‘토종’ 비영리 민간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서울나눔인성교육센터는 사진을 찍고 나누는 ‘좋은 이웃 사진전’을 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응원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공모전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5월31일까지 한다. 생활 속 나눔과 관련된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방식이다.

사진전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좋은 이웃’, 또는 ‘나눔’을 주제로 직접 찍은 사진을 좋은 이웃 사진전 누리집(goodphoto.co.kr)에 접수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좋은 이웃 사진전’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을 올리면 된다. 주제와의 연관성, 독창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총 9개 작품을 뽑는다. 수상자는 굿네이버스나눔 캠페인 ‘좋은이웃가게’에 동참한 서울 지역 매장 이용 상품권(10만~4만원)을 받는다.

민간연구기관인 희망제작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불안과 공포가 가중되기도 했지만,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데 주목했다.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코로나19,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에세이 공모전(사진)을 기획해 진행한다.

주제는 공동체, 일상, 회복, 희망 4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에세이 형식은 편지, 칼럼, 체험수기, 일기 등이다. 원고 분량은 한글 문서 1장 이내(원고지 200자 기준 10장 이내)다. 접수는 구글 문서(bitly.kr/Lq4B0yyMs)로 22일까지 하면 된다. 선정되면 소정의 원고료를 받는다. 선정된 글은 희망제작소 누리집에 실릴 예정이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