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양천구 신월3동,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등록 : 2020-11-05 15:49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월3동에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양천구는 2020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신월3동 176번지 일대(10만6023㎡)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신월3동은 2019년 4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국토부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도 선정돼 7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월3동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도시재생 마중물 예산 150억원(국비 100억원, 시·구비 50억원)과 스마트 도시재생 마중물 예산 75억원(국비 30억원, 시비 40억5천만원, 구비 4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는 시비 90억원과 구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연계사업 등을 모두 포함하면, 총 816억원 규모의 뉴딜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이 지역에 신삼마을 문화발전소 조성과 마을중심가 정비, 경인어린이공원 재정비, 신삼마을 주택개량, 신삼리빙랩, 신삼돋움센터·안전마을 조성과 주민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삼대가 함께 살고 싶은 신나는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회로텔레비전(CCTV) 사각지대 제로화, 스마트 골목길 조성,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 쓰레기 없는 신삼마을 조성 등 스마트도시재생사업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사람 중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신월3동은 2017년 3월 정비예정구역에서 지정 해제된 이후 문화·교육 관련 시설 부족과 항공기 소음 등으로 젊은 계층의 이탈이 많아 지역 쇠퇴가 우려되던 지역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월1·5동의 관리형 주건환경개선사업 및 신월1동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등과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해 신월동 전체의 균형 잡힌 도시재생으로 활력 넘치는 신월동으로 탈바꿈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