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코치의 한마디

영웅이 돼 고난 극복하기

등록 : 2020-11-05 14:40 수정 : 2020-11-05 17:47

크게 작게

“우리의 위대한 여정에서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연결하는 패턴’입니다. 여러분은 치유하는 힘을 가진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변혁을 이끌어내는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생명을 탄생시키는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난관에 봉착했을 때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영웅의 여정>(스테판 길리건, 로버트 딜츠 지음, 나성재 옮김,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 펴냄)

<영웅의 여정>은 코칭 기법의 하나인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LP, Neuro-Linguistic Programming)을 활용한 코칭 기법을 소개한다. 엔엘피는 1970년대 미국의 리처드 밴들러와 존 그린더가 공동 개발한 실용심리학의 한 분야다. 생각과 언어가 바뀌면 행동도 바뀌게 된다는 큰 전제 아래, 인간 행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200여 개 기법을 종합해놓은 지식 체계다.

<영웅의 여정>은 이 엔엘피 코칭 가운데 코칭을 받는 사람(코치이)이 영웅이라는 점을 자각한다는 설정 아래 진행한다. 코치이가 자신 안에 존재하는 영웅을 찾고, 그 영웅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살펴보면서 자기 인생에서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그것을 극복해내는 마음을 갖추어가는 것이다. <영웅의 여정>은 이를 기초로 한 총 4일간의 코칭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서술됐다.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 대표인 김상복 코리아슈퍼바이저코치(KSC)는 “누구나 자신의 영웅이 있고, 모든 영웅 스토리는 일정한 전형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김 코치는 자신의 예를 들면서 “어렸을 때 효창공원에서 놀고 또 김구 선생 전기를 읽으면서 김구 선생이 마음속 영웅으로 자리잡았다”며 “그것이 세상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극복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엔엘피의 원조인 밀턴 에릭슨 박사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두 작가는 코치이가 생각하는 영웅이 누구인지를 파악하는 데서부터 시작해, 그 영웅을 본보기로 내면의 능력을 갖추어가고,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결국에는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실 인간의 모든 삶은 ‘연결’이다. <영웅의 여정>은 우리가 영웅의 자세를 배움으로써 그 연결이 “치유하는 힘을 가진 연결” “변혁을 이끌어내는 연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보근 선임기자 tree2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