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코치의 한마디

‘몰입도’ 좌우하는 관리자

강점으로 이끌어라-몰입도가 높은 강점조직의 비밀

등록 : 2021-0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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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의 창립자 조지 갤럽부터 지난 80년간의 모든 진단을 통해 발견한 가장 심오하고 뚜렷한 단 하나의 사실은 이것이다. ‘팀 몰입도의 차이 중 70%는 전적으로 관리자에 의해 결정된다.’” <강점으로 이끌어라-몰입도가 높은 강점조직의 비밀>(짐 클리프턴, 짐 하터 지음, 고현숙 옮김, 김영사 펴냄), 22쪽.

갤럽 회장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갤럽보고서가 예고하는 일자리 전쟁>의 저자이기도 한 짐 클리프턴은 이 책에서 기업이 성공적으로 살아남고발전하기 위해서는 강점에 기반한 코칭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갤럽이 지난 80년간 쌓아온 데이터와 세계적으로 주요한 300대 그룹 관계자 인터뷰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다.

지은이들은 하나의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전략을 세우고,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만들고, 직원을 잘 뽑고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밀레니얼세대가 다수가 되는 상황에서는 기존의 ‘지시형 리더십’으로는 이런 과제를 효율적으로 이루어낼 수 없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새롭게 직원이 된 밀레니얼세대가 직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은이들은 갤럽의 가장 큰 발견 중 하나는 새로운 세대의 경우 “가족, 자녀, 집과 평화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는 ‘좋은 직업’보다 낮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새 세대는 ‘좋은 직장’이 아니면 그 조직에 ‘몰입’하지 않는다. 결국 조직 발전의 핵심 변수는 자신의 직장을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 조직원의 몰입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에 달린 것이다.

이런 조직 변화의 성공 여부는 관리자가 어떤 리더십을 가졌는가에 달려 있다. 그러기에 지은이들은 ‘팀 몰입도의 차이 중 70%는 전적으로 관리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단언한다.

<강점으로 이끌어라>를 번역한 고현숙 코칭경영원 대표코치는 이에 따라 이 책의 주요한 결론 중 하나가 “직원들을 강점 코칭으로 이끌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은 관리자로 승진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은 갤럽의 ‘클리프턴 강점 진단’ 테스트에 담긴 긍정, 사교성, 성취, 학습 등 34개 테마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클리프턴 강점 진단 온라인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ID) 코드도 제공한다.

김보근 선임기자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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