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턱밑 구청은 바쁘다…중구, 차량 무상점검∙호우대비∙식품위생 점검 나서

등록 : 2022-08-26 10:40 수정 : 2022-08-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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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구청이 분주하다. 차량 무상점검에 호우대비, 식품위생 점검 등 명절 주민 지원 관리로 바쁜 것.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재개한다. 이번 무상점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유총연맹 주차장(장충동2가)에서 진행된다. 대상차량은 승용차, 소형승합차, SUV차량에 한하며 서울 자동차 전문정비조합 중구지회 소속 정비사 20명이 차량을 점검한다. 또 한양공업고등학교 자동차학과 재학생 20명이 보조한다. 점검은 엔진, 브레이크, 미션 등 안전한 귀향길에 필요한 기본 점검과 정비 상담으로 이뤄지며, 오일류·전구류·워셔액·노후 와이퍼 등 소모성 부품도 교체받을 수 있다.

추석맞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현장 모습. 중구청 제공

연휴기간 발생할지 모르는 호우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을 찾아 시설물도 점검한다.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현장을 찾아 낙석 여부를 확인하고 배수구를 점검하고, 다음달 1일부터 추석 전까지 정비 및 예방 조치에 나선다. 지난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가 없었는데 상반기동안 관내 빗물받이 1만5027개를 모두 청소하고 점검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명절 대비 제수용 및 선물용 성수식품, 식품접객업소 위생 및 방역 점검도 이뤄진다. 점검반은 다음달 13일까지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찾아 주·야간 점검을 통해 식당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시설 내 소독·환기 등 방역관리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행정 계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장 청결여부 등을 점검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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