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강남구, 미래기술 체험·학습장 강남미래교육센터 개관

등록 : 2022-09-15 16:34

크게 작게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아동·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강남미래교육센터를 14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일원스포츠문화센터 1층에 있는 강남미래교육센터는 1020㎡ 규모로 체험존과 교육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동·청소년들이 ‘두 번째 지구를 만나는 기나긴 여정’을 주제로 우주 탐험대원 역할을 맡아 화성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도시 건설과 생태계 연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사진) 우주선을 구현한 공간에 실감형 콘텐츠까지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교육존에서는 자율주행 화성 탐사 로봇만들기, 누리호 발사 원리 이해와 모형 만들기 등 인공지능·자율주행·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과학기술을 배울 수 있다.

강남미래교육센터는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메타버스 플랫폼 강남미래교육센터 월드를 구축해 특강, 진로 상담, 가상학교 등을 진행한다.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강남미래인재교육원은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프로그램인 ‘강남스타일로 과학 하기’를 지난 3일 개강해 오는 12월까지 총 4개월간 운영한다. 강남스타일로 과학 하기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 있는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차별화된 융합인재 교육 △코딩, 우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미래과학 교육 △학생·학부모를 위한 명사 특강과 학부모 교육 △교사를 위한 교수법, 교사 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강남미래교육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예약제로 운영한다. 평일(화~금)은 학교별 단체 예약을 받고, 토요일은 개별 예약으로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미래교육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융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강남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