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 숲 속 잔치 가볼까요”…용산구, 가을 책 축제 24일 열어

등록 : 2022-09-21 09:11 수정 : 2022-09-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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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효창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2022 책 축제’를 연다.

2022년 용산구 책축제 포스터. 용산구청 제공
책 축제는 관내 공공도서관과 어린이영어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오전 10시 메인무대에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독서진흥 유공자 표창 등 개회행사가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준비돼 있다. 11시에는 <나는 말하듯이 쓴다>의 저자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2시에는 <수상한 시리즈>를 쓴 박현숙 작가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간다. 오후 1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버블 공연과 3시 제갈인철 낭독 뮤지컬 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박현숙 작가와의 만남과 연계한 ‘수상한 골든벨’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 고학년 30명이 참여해 강연내용과 지정도서에서 발췌한 문제들을 푼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분수대 앞에 13개 부스를 마련하고 도서교환전, 머그컵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에코백 만들기, 보드게임를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숲속문고, 삼의사묘역, 임정요인 묘역 등 효창공원 곳곳을 방문해 부스 체험 후 스탬프를 찍고, 7곳 이상 도장을 모으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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