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밥 시키는 것도 어려워요” 강서구, 어르신 위한 디지털 생활 교육 마련

등록 : 2022-09-21 15:25 수정 : 2022-09-21 17:30

크게 작게

은행이든 식당이든 세상이 빠르게 디지털화하면서 이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다. 이에 강서구가 어르신 대상 디지털 문해교실을 연다. 디지털 문해교실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 디지털 기기를 이해하고 편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수업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입문) △카카오톡(기초) △키오스크(중급)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수업은 와이파이 켜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사진 촬영, 길찾기 등 을 알려준다. 카카오톡 수업은 프로필 만들기, 1대1 채팅하기, 이미지 공유하기 등을 설명해준다. 끝으로 키오스크 수업은 무인민원발급기 서류 발급, 패스트푸드 주문, 영화관 입장권 발급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지털 문해교실 수업 모습. 강서구청 제공

수업은 다음달 14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요일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비와 교재비는 무료다. 모집인원은 수업별로 10명씩 모두 30명으로, 3개 수업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은 누구나 이달 27일부터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38)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모집일정과 교육일정은 강서평생학습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