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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갈등’을 해소하고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마포구가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연다. 이번 강좌는 크게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이론교육과 반려견 동반 산책 실습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이론교육은 11일 ‘반려견 행동교육 기초’를 시작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예절 및 문제행동의 사례와 기초적인 행동교육 방법 등에 관해 진행된다.
특히 고양이 키우기 강좌 비중을 대폭 늘렸다. 12일부터 27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반려묘 행동이해 기초’ ‘반려묘 이론지식 기초’ ‘모두를 위한 길고양이 돌봄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길고양이 돌봄과 관련해 이웃 간 분쟁이 많아짐에 따라 길고양이를 돌보는 데 있어 사회적 책임과 태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으로 도심 속 길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2022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 산책교육 모습. 마포구청 제공
반려견과 산책 시 어려움 겪는 이들을 위해 ‘반려견 동반 산책교육’도 진행한다. 1개반 5마리씩 5개반을 모집해 1개 반 2회 교육으로 진행한다. 산책교육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월드컵공원에서 훈련사와 1차 실습을 진행하고, 일주일 간 평상시처럼 산책하며 배운 내용을 연습한 다음 2차 실습에서 문제 행동을 짚어준다.
강사진은 이혜원 동물자유연대 부속연구소장, 김희진 우리동생동물병원 원장 수의사, 조윤주 서정대학교 반려동물과 교수, 최민경 동물권행동 카라 정책행동팀장, 오현진 왈스 서울수도권팀장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강의별 일정 확인 후 마포구 경제진흥과 방문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 접속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론 강좌의 경우 온라인으로 저녁 7~9시까지 진행돼 직장인들도 편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2019년 ‘동물보호팀’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그간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을 포함해 유기동물 입양 의료비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지원,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민관 합동 동물복지네트워크 실행단 운영 등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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