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탄소중립추진단 신설…6대 부문 26개 핵심 과제 추진

등록 : 2022-12-08 09:17 수정 : 2022-12-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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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기위한 조치로 ‘탄소중립추진단’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한다. 기존 녹색환경과를 ‘탄소중립추진단’으로 편입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할 탄소중립정책팀을 제1팀으로 신설해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 203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1308.3천톤으로 2005년 대비 25.1% 감축될 것”이라며 “전망치 초과 달성을 목표로 환경주체들을 통합하고 사업을 이행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구는 탄소중립도시 종합계획을 세워 △녹지 △폐기물 △모빌리티 △건물 △공공부문 △민관협력 등 6대 부문 26개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탄소중립 인식개선 및 실천운동의 주체로는 노원환경재단이 나선다.

구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신설, 12월 중 공포 예정이다. 또 종합계획을 토대로 현재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면서 내년에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탄소중립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전 세계적인 과제인 만큼 노원구가 앞장서겠다”며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노원구청 전경. 노원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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