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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통합놀이환경 조성 1000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구는 지난 3일,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모든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공간 개선사업과 인식 제고에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은 지난달 24일부터 2025년 세계 아동의 날인 11월20일까지로, 1000일 동안 유지된다. 아동 누구나 장애‧연령 등의 제약 없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아이들의 놀 권리를 인정하는 사회 인식과 분위기, 그리고 그에 걸맞은 놀이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우리동네 무장애 통합놀이환경 진단 △진단 결과에 따른 놀이터 개선계획 실행 △통합놀이터 조성 관련 주민참여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 내 어린이공원의 놀이환경을 진단한다. 올 8월까지 장애 아동, 비장애 아동, 성인으로 구성된 150명의 ‘노원구 통합놀이환경진단 조사단’을 꾸려 지역내 어린이공원 놀이터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진단이 끝나면 놀이터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노해체육공원(노원로22길 1) 내 놀이터를 ‘모두 맘껏 놀이터(통합놀이터)’로 우선 조성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지역내 어린이공원 개선 우선순위에 따라 개보수를 추진한다.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 모습. 노원구청 제공
주민참여 워크숍도 진행한다. 모두 맘껏 놀이터 조성에 아동과 주민들을 참여시키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올 8월에는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10월에는 비장애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통합놀이터의 설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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