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어르신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 운영

등록 : 2023-06-26 09:59 수정 : 2023-06-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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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구는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109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밤 9시까지 연장되며 주말에도문을 연다.

무더위 안전숙소도 7~8월 두 달간 운영한다. 구는 뉴월드호텔(남영동)과 협약을 맺고 최대 7개 객실을 무더위 안전숙소로 활용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만65세 이상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이다. 안전숙소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선정절차를 거쳐 발급된 확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최대 3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숙박비는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안전숙소 뉴월드호텔 전경. 용산구청 제공

한편 구는 주요 횡단보도과 교통섬에 어르신들이 잠깐이라도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 105곳을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1100여명,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대상 200여명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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