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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내린 지난 11일 강동구 상일2동 직원들이 빗길 자전거사고로 다친 주민을 신속히 응급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당시 상일2동 직원들은 2인 1조로 하천 순찰단을 꾸려 고덕천, 상일3교 부근 등 하천 범람과 풍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점검하고 있었는데 한 아파트 앞 경사로에서 자전거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눈 주위에 많은 피를 흘리고 있는 주민을 발견했다”며 “직원들이 신속하게 119 응급구조를 요청, 구조요원들에 의해 주민은 응급 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긴급조치 후 병원 후송 모습. 강동구청 제공
김양수 상일2동장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수행하던 중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초동 대처로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사고 주민과 보호자가 구청 행정에 감사 말씀도 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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