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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구민 대상으로 ‘은평구민 자전거 교실’을 다음달 11일부터 운영한다. ‘은평구민 자전거 교실’은 자전거를 배우고 싶지만 배울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은 구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전거를 타는 방법뿐만 아니라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
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에서 관내 자전거 주요 사고 사례와 관련 교통법규와 안전 수칙을 설명하고, 서울시 인증 자전거 안전교육 강사가 기본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단계별 눈높이 교육을 위해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초급반은 자전거 타고 내리기, 중심 잡기, 페달 젓기, 브레이크 조작 등 기본적인 자전거 작동부터 주행법을 배운다. 중급반은 자전거 수신호, 기어 변속, 방지턱 넘기, 지그재그 코스, 코너 돌기 등을 위주로 교육한다.
은평구청 제공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증산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수업에 필요한 교육용 자전거와 헬멧 등 보호장구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65세 미만인 은평구민이다. 고령층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연령제한을 뒀다.
초급반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오전 10시에서 12시에 진행하며, 중급반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0시에서 12시에 진행한다. 28일부터 초·중급반 각 20명 이내 선착순 접수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은평구청 교통행정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과 저탄소 녹색성장 은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자전거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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