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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회 양천구립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 ‘Beautiful Life’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사랑’을 주제로 한 합창가곡 4곡으로 1부의 문을 연다. 이어 2부는 국내 영화 ‘하모니’의 삽입곡이자 ‘그대 있는 곳’의 원곡으로 유명한 스페인 가요 ‘Eres Tu’를 시작으로 ‘오솔레미오’ ‘오 해피 데이’ 등 세계명곡 4곡이 무대에 오른다.
양천구청 제공
마지막 3부는 설운도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비롯해 ‘고맙소’ ‘화개장터’ ‘아빠의 청춘’ 등 한국가요로 장식한다. 특히 3부에는 여성 단원들이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케 하는 안무와 함께 이색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테너 이원용 성악가, 첼리스트 홍지영의 단독무대와 시온현악앙상블과 타악기 연주가(퍼커션) 고동현의 협연 등 수준 높은 특별공연까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연주회는 15일 저녁 7시 반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관람 비용은 무료다.
한편 평균 연령 70세인 지역 어르신 50여명으로 구성된 양천구립실버합창단은 2019년 창단 이래 전국합창대회 참가, 작은 연주회·송년 콘서트 개최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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