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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 소외이웃, 교통, 생활, 물가 분야를 중심으로 ‘2023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재난 취약지역, 안전시설물, 대형 공사장 사전 점검을 해 구민 안전을 챙긴다. 또 가을 태풍을 대비해 실시간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 근무를 한다. 재난 취약 지역과 빗물받이, 빗물펌프장을 미리 점검하고, 가스공급시설, 대형 공사장, 육교를 비롯한 도로 시설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도 추진한다.
소외이웃 지원도 이어간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밑반찬과 같은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드림스타트 가정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동행의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생활지원사가 방문 또는 전화로 어르신의 안부도 확인한다. 그밖에 결식 우려 어르신 급식 지원, 송편 나눔 행사, 한부모가족 및 기초생활수급자 명절 위문금 지급,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대상 합동 차례도 추진한다.
연휴 기간 동안 주‧야간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도 실시한다. 심야 택시의 승차거부, 장기 정차, 호객행위 등 위법행위도 단속한다.
연휴가 긴 만큼 쓰레기 긴급 수거, 비상의료체계 유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구민 불편을 줄인다. 보건소 내 응급진료 상황실,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해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또 청소 상황실을 운영해 청소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생활폐기물 배출일은 누리집에 사전 안내한다. 청결기동대나 살수차, 분진차를 동원해 도시 청결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공영 노상주차장 29곳, 공영 노외주차장 3곳, 거주자우선 주차장 2곳도 무료 개방한다.
끝으로 농산물,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링 요원이 함께 전통시장, 대형 마트의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파악한다. 또 대형 유통업체,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를 임의 선정해 불공정 거래행위를 점검하고, 판매‧단위 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이행 여부도 살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추석 연휴에도 행정 공백 없이 구민 안전 확보, 소외된 이웃 지원, 생활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