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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이 지난 10월4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연구활동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성북구의회 제공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보다 생생한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곳이 지방의회라 생각한다. 구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듣고 대변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성북구의회는 이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하고자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와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및 ‘경로당 난방비 지원’ 사업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긴급추가경정예산 승인 등을 통해 구민의 기대에 부응해왔다. 누구나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조례를 다수 발의하고 승인하는 과정을 통해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성북구민 걷기대회나 체육대회 등 지역 행사에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구민에게 필요한 성북청년 스마트 창업센터, 월곡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과 같은 지역 현안들은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고 소통한 결과 몇 년 안으로 개관 예정이다.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올해 네 개의 의원 연구단체(‘성북구 자원순환체계 점검 및 시민참여형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 ‘관광트렌드를 활용한 성북 문화·관광 자원 정책개발 연구회’ ‘성북구 기후변화 대응시책 연구모임’ ‘성북구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를 구성했다. 이들 연구단체는 성북구 주요 현안 과제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다른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 구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자원순환체계 관련 연구모임은 지역 배출 재활용품의 자원 순환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연구한다.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과 서울새활용플라자 등의 현장을 방문해 자원순환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왔다. 주민들이 실제로 가져온 재활용품이 어떻게 포인트로 적립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두루 살펴보기도 하고, 자원순환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성북구 새활용센터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며 낙후된 재활용센터를 철거해 새활용 문화확산 거점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북 문화·관광 자원 정책개발 연구회는 최신 관광트렌드에 맞춰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위동, 종암동 일대 지역을 도보로 탐방하면서 역사, 문화 및 관광자원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성북구는 관광자원이 우수함에도 관광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연구회는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탐방·도보 관광과 수요 맞춤형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광 자원을 관광상품으로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변화 대응시책 연구모임은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3)을 방문해 구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 탄소중립 기본조례 일부 개정 사항과 성북구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제 조례안에 대한 필요성 등 검토를 하는 것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은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과 지역 실정에 맞는 재개발·재건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성북3구역·정릉3구역·정릉8구역 등 주거정비 해제 3개 구역을 방문하며 구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초청강연도 했다.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회에서는 서울시와 성북구청이 함께 협의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삼선동1가 280 일대, 정릉동 314 일대에 대한 재개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곧 착수될 것임을 밝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성북구의회는 치열하게 구민이 원하는 바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며, 현장에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
재개발·재건축 연구모임은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과 지역 실정에 맞는 재개발·재건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성북3구역·정릉3구역·정릉8구역 등 주거정비 해제 3개 구역을 방문하며 구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초청강연도 했다.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회에서는 서울시와 성북구청이 함께 협의해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삼선동1가 280 일대, 정릉동 314 일대에 대한 재개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곧 착수될 것임을 밝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성북구의회는 치열하게 구민이 원하는 바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며, 현장에서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
오중균ㅣ성북구의회 의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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