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노동 상담부터 심리 치유까지 종합 서비스 제공

등록 : 2024-02-27 08:22 수정 : 2024-02-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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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산업재해, 임금체불, 최저임금 위반 등 노동 관련 법률상담과 맞춤형 노동 인권교육, 문화ㆍ인문학 강좌 개설 등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상시 근로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서 매년 1회 이상 필수로 실시해야 하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성희롱 피해 경험 시 10명 중 7명은 특별한 대처 없이 참고 넘어가고, 피해에 대해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이나 행동으로 2차 피해를 입은 경험률이 20.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방문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돌봄노동자의 31.7%가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고, 피해자 10명 중 8명은 개인적으로 대처하거나 일자리를 그만두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피해자가 주저없이 신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모습. 구로구청 제공

아울러 직장 내 스트레스, 사회불안,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을 겪는 노동자의 심리치유를 위해 구로보건소,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 심층상담, 치유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니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3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야간 노무 상담을 시작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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