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성인 페스티벌’ 막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300여곳에 공문 전달

등록 : 2024-04-17 08:32 수정 : 2024-04-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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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영화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주최사가 경기도 수원·파주에 이어 서울 한강서도 대관에 실패하자 16일 강남구 압구정 카페 골목으로 개최 장소를 옮기려 하자 강남구가 즉각 조치에 나섰다.

구는 압구정 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00여개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제75조에 의거 해당 페스티벌 개최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공문은 16일 저녁 공무원과 식품위생감시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아울러 거리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강남경찰서와 압구정로데로발전위원회(지역상인회)에도 협조를 구해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회적으로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페스티벌이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걸 막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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