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학교급식 김치 우리가 먹어보고 정해요”

등록 : 2024-06-05 08:50 수정 : 2024-06-05 15:53

크게 작게

금천구가 지난 4일 오후 3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학교급식에 사용될 김치를 공동 구매하기 위해 품평회를 열었다. 학교급식의 주메뉴인 김치는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 김치의 품질이 구입 때마다 차이가 많고, 고춧가루 등 원재료의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렵거나 가격도 비싼 경우가 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김치 품평회를 열어 우수업체를 선정해 공동구매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내 김치 공동구매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곳은 금천구 포함 9개 자치구가 있다.

지난 4월 공개모집에서 8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했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를 통과한 6개 업체가 3차 품평회에 참가했다. 품평회에서 진행된 업체별 발표 및 시식 평가 점수와 지난 1,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상위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금천구청 제공

이날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교장, 영양사, 학부모, 학생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평가단이 업체별 발표를 듣고 김치를 시식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올해 9월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0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