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보다 안전이 중요”…금천구, 배달플랫폼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등록 : 2024-06-13 08:46 수정 : 2024-06-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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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가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제 1강의실에서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배달 종사자들은 이륜차 면허취득 시 기본교육 이외에 별도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다. 또한 배달대행업체에서도 종사자가 별도의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있어 마련했다.

교육대상은 40명으로,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소재지를 둔 사업장 배달플랫폼 종사자다. 금천경찰서와 배달플랫폼 노동조합에서 초빙한 강사가 안전사고 사례, 도로교통법, 플랫폼 노동 · 노동인권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교육을 수료한 종사자에게는 10만 원 이내의 안전장비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회차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21일까지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02-2627-2033)에 전화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청 제공

지난해 구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플랫폼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선정돼 배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올해 5월에는 이륜차를 이용해 배달업에 종사하는 자에게 제동·등화 장치 정밀 점검, 소모품(브레이크 패드, 엔진오일 등) 무상 교체, 여름철 안전용품 지원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구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02-2627-20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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