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폐지수집 어르신 105명 방한용품 지원

등록 : 2024-12-11 14:28 수정 : 2024-1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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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폐지수집 어르신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한용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대다수 고령자인 폐지수집인은 장시간 야외 활동이 많아 한랭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겨울철은 특히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 위험이 커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혹한기 위험사고를 방지하고자 어르신 105명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배부한다. 발열내의, 방한모자, 장갑, 핫팩 50개로 구성됐으며 보온 효과가 높은 기능성 제품을 준비했다.

광진구 방한용품 배부 모습. 광진구 제공

이와 함께 안전 교육도 병행해서 실시한다. 광진경찰서에서 제공하는 교육자료를 활용해 교통안전 수칙을 상세히 알려준다. 손수레 사고 예방법과 폐지수집 유의사항도 안내해 경각심을 고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했다”라며, “취약계층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계를 꾸려갈 수 있게 제도적 보호책을 적극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여름 혹서기에 맞서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폐지수집 어르신 68명에 경량 리어카를 제공했으며, 월평균 15만원씩 폐지단가 차액을 보전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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