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주기 사진전 ‘서울의 경계에서’ 눈길

등록 : 2024-1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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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윤 작 경기 광명 철산동 재개발 지역. 포토청 제공

사진집단 ‘포토청’ 소속 회원들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작업한 ‘서울의 경계에서’ 사진을 11~17일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전시한다.

포토청의 이번 전시는 결성 25년째를 맞이한 포토청의 25번째 단체전이다. 포토청은 그동안 다큐멘터리는 물론 유무형의 다양한 전시 주제를 연초에 회원들이 정해놓고 토론과 답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작업한 결과물을 연말에 단체전으로 내놨다. 올해 주제는 ‘서울의 경계에서’다

이 주제는 이번으로 세 번째를 맞는다. 2004년 ‘서울의 경계에서’라는 주제로 첫 번째 전시를 연 뒤 10년마다 같은 주제로 전시를 반복하기로 회원들끼리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2014년 두 번째 전시회에 이어 10년 만인 올해 세 번째 전시를 열게 됐다.

회원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서울과 경계를 이룬 외곽 도시 사이를 지리·인문·사회적으로 파고든 사진 작업을 펼쳐보인다.

사진집단 포토청은 한겨레문화센터 강재훈포토아카데미 출신 사진가 3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문의 경인미술관 02-733-4448, 포토청 회장 이연호 010-4703-6013.

백홍기 작 경기 고양 운정, 스카이라인. 포토청 제공

하변길 기자 seoul0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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