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전국 최우수 영예

등록 : 2024-12-26 11:26 수정 : 2024-12-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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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3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안전사고 예방에 우수 시책을 펼친 지자체를 가리는 공모사업으로 서면심의와 현장실사,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쳐 전국에서 4개 기관만이 선정된다.

광진구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광진구 제공

광진구는 “어린이 눈으로, 어린이 생각으로 광진의 미래를 만들다”라는 비전 아래 5대 추진 목표와 19개 핵심 과제를 세워 △보행로 및 통학로 안전 △유해환경 차단 △놀이환경 △식품관리 △돌봄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광진구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학교 소통 나들이’를 통해 115회 소통을 실시하고 13개교 노후 시설을 정비하며 위험 요인을 제거했다. 또한, ‘광진형 어린이보호구역 4개년 계획(2023~2026년)’에 따라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를 개선했으며, 겨울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경사로 열선을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노란 횡단보도 151개 △발광형 교통 표지판 27개 △스마트폴 12개 설치와 더불어 5개교 대상 지중화 사업도 추진했다.


이 외에도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해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공원 스마트 안심쉼터’ 8개를 조성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207개소의 안전점검 및 소독을 진행했다. 등교시간 차량통행 제한,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영유아 배상보험 가입, 맞춤형 안전교육 등 다양한 사업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쉼 없이 현장을 누비며 개선책을 강구한 것이 뜻깊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양분 삼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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