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 어린이대공원역 인근(군자동)에 위치한 ‘광진광장’이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006년 4052㎡ 규모로 조성된 광진광장은 그간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구민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구는 시설물 정비와 함께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품은’ 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광진광장 모습. 광진구 제공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바닥분수와 쿨링 포그를 설치해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9개 비디오 프로젝터와 27개의 반딧불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간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느티나무, 홍가시나무 등 2515주와 눈향, 휴케라 등 3434본의 초화로 정원형 화단을 조성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광장에는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데크무대도 설치됐다. 이 무대는 문화행사, 버스킹 공연 등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광장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