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청년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실무 중심의 직무 역량을 쌓고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마케팅, 광고영상 콘텐츠 제작, 데이터 라벨링, 보안검색, 베이커리 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55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26명이 관련 분야에 취업했다.
올해는 인터넷·미디어·문화예술, 첨단과학기술, 보육·교육, 안전환경, 제과·제빵 등 다양한 직업군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구직자와 참여 기업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일반경비원, 요양보호사, 전기기능사 양성 과정을 통해 91명의 중장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소형건설기계조종사, 전기기능사, 냉난방기 유지보수관리사, 병원보조원, 온라인쇼핑몰 운영자 등 5개 과정을 추가 운영해 전문 자격증 취득과 직업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31일까지 중장년 분야 운영기관을, 내달 11일까지 청년 분야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실적(1000만 원 이상)이 있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양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운영기관은 취업률 향상 가능성, 사업 타당성,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월 중 선정된다. 이후 3~4월 중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직무별 교육과 취업 연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