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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침수 방지시설을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수 피해와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랑구는 관내 주거지 면적의 약 58%가 저층 주거지로 구성돼 있어 올여름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방지시설 설치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1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다 많은 가구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설치 지원 대상 시설은 물막이판과 역류 방지시설이다. 물막이판은 도로 표면 빗물(노면수)이 반지하주택 창문과 건물 지하 계단 입구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치된다. 역류 방지시설은 강우 시 하수의 역류가 우려되는 건물 내 배수구, 싱크대, 화장실 등에 설치된다.
침수 방지시설이 설치된 지역 내 반지하주택의 모습. 중랑구 제공
구는 지역 내 800여 가구에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3월부터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과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물 소유주뿐만 아니라 임차인도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보된 예산이 늘어난 만큼, 우기 전 침수 방지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모든 구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치수과 02-2094-2754.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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