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아동·청소년 심리상담치료비 지원 신청 접수

등록 : 2025-02-10 22:43 수정 : 2025-02-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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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직무대행 엄의식)가 아동·청소년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맞춤형 상담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가정의 아동·청소년이다. 지원은 △심리지원서비스 △정서발달서비스로 나뉜다.

심리지원서비스는 18세 이하 아동·청소년(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언어치료, 음악·미술 상담, 감각·놀이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며, 매월 최대 16만2000원을 지원한다.

정서발달서비스는 정서적·행동적 문제를 겪는 6~18세 아동·청소년에게 악기 교육, 예술 심리치료, 음악회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원 금액은 매월 최대 18만원이다.


모집 인원은 총 216명으로, 심리지원서비스 170명, 정서발달서비스 46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주 1회(월 4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신청 자격이 되더라도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며,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심리지원서비스는 최대 5만4000원, 정서발달서비스는 최대 4만원의 본인 부담금이 차등 적용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은 2월 2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구는 서류 검토 후 2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구로구 아동청소년과(02-860-291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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