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반려견과 함께 걷는 안산 산책로 2km 연장

등록 : 2025-02-10 22:57 수정 : 2025-02-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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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최근 천연뜨란채 아파트 인근에서 안산(鞍山) 헬스장에 이르는 2km 구간에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대문구 안산은 등산과 나들이 명소이지만 반려견과 함께 이곳을 찾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며 이들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서대문구 안산 산책로. 서대문구 제공

이에 구는 누구나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도록 기존에 나 있는 길에 산책로와 쉼터를 추가로 마련해 '반려견 친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이 길은 앞서 2023년 11월 개장한 역시 2km 길이의 연희동 쪽 반려견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반려견과 함께 걷는 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는 반려견의 운동과 놀이에 적합한 넓고 평탄한 길로 설계돼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쉼터에는 벤치가 설치돼 있어 산책 도중 편안하게 반려견과 함께 쉬어갈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반려견 산책로 추가 조성과 같이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례로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반려견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구'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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