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8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재개

등록 : 2025-02-17 09:25 수정 : 2025-0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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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18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재개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뒤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고 주민 불편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구는 이를 통해 발정기 소음, 고양이 간 다툼, 배설물 문제, 쓰레기봉투 훼손 등을 줄이고자 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추진. 은평구 제공

중성화 대상은 관내 2kg 이상 길고양이이며 시술 후 왼쪽 귀 끝을 1㎝ 절단해 중성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약 800마리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번식기인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길고양이 안전을 고려해 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9월부터 다시 시행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은평구청 가족정책과 반려동물팀(02-351-6844)으로 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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