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북콘서트 개최

등록 : 2025-02-18 11:27 수정 : 2025-02-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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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3월 1일 오후 2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광복 80주년과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일제강점기와 광복을 다룬 문학 작품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1회차 행사에서는 ‘아리랑’과 ‘태백산맥’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가 ‘역사를 망각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조 작가는 소설 ‘아리랑’을 통해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수난과 독립투쟁을, ‘태백산맥’을 통해 해방과 분단 이후의 시대상을 조명하며 역사적 사실을 문학으로 기록해왔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금천구청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3월 1일은 우리나라가 독립을 선언한 역사적인 날이자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북콘서트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가 현세대가 당시의 삶을 이해하고 역사적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3월, 6월, 8월의 역사적 기념일에 맞춰 광복을 주제로 한 도서를 선정하고 다양한 작가를 초빙해 총 3회의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문화체육과 02-2627-2852.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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