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서대문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등록 : 2025-02-19 16:31 수정 : 2025-02-19 23:19

크게 작게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도록 역량 개발과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올해 구는 서대문구평생학습관과 관내 장애인 기관에서 △디지털 드로잉 및 로봇교실 △수어 기초 과정 및 통역 봉사 프로젝트 △장애인 예술가 전시 지원 △AI 및 미디어 강좌 △드론축구단·쿠킹클래스·화가되기 등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총 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400만 원과 구비를 합쳐 총 6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프로그램별 신청 기간과 방법은 3월 중순 이후 서대문구 평생학습포털(https://www.sdm.go.kr/lll)에 공지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교육지원과(02-330-3838)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을 운영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전국 NH농협은행에서 ‘평생교육 희망 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www.lllcard.kr)에 등록된 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연간 35만 원)로 사용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통합 증진, 경제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대문구청사 전경. 서대문구 제공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