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 5% 할인 판매

등록 : 2025-02-20 10:02 수정 : 2025-02-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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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지역사회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25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1차 발행한다.

이는 구의회가 이달 임시회를 열지 않고 예산안 재의 요구도 거부한 가운데 구가 주민 피해 최소화와 필수 예산 신속 집행을 위해 2025년 예산을 정상 집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서대문사랑상품권 홍보물. 서대문구 제공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두고 대부분의 서울시 자치구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나 서대문구는 예산안 기습 처리 등 구의회 파행에 따른 준예산 체제 시행으로 발행하지 못했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 원이다.


이 상품권은 서대문구 내 약 7만5000여 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대형 점포, 사행성 업종,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는 상품권 구매 촉진과 조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사용금액의 5%를 다음 달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2024년 4월 이후 발행된 서대문사랑상품권을 25일 이후 결제하면 5% 환급이 이뤄지며, 이 경우 실제로 소비자는 1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한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지역경제과 02-330-6797.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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