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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중독자와 그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노원형 녹색처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2020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산림치유센터다. 생애맞춤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 대상 아토피 프로그램, 난임부부 정서지원, 소방관·경찰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완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중독자와 그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8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 진행된 프로그램은 중독자의 회복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이완호흡법, 약초물치유, 경관치유 등의 다양한 치유 활동을 경험했다. 한 참여자는 “약초물치유를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참여자는 “이완호흡법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높은 참여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협력해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양 기관은 오는 2월26일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원형 녹색처방’ 프로그램은 3월 말부터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치유의 숲길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고, 치유정원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높은 참여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협력해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양 기관은 오는 2월26일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원형 녹색처방’ 프로그램은 3월 말부터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와 치유의 숲길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고, 치유정원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노원구 숲속 맨발걷기 모습. 노원구 제공
김주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장은 “숲은 녹색 보건소이자 자기 돌봄의 공간으로, 특히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치유의 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연의 치유력을 활용한 ‘노원형 녹색처방’ 프로그램이 중독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유가 필요한 분들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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