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코인’ 가입자 1만명 돌파 앞두고 특별 이벤트 진행

등록 : 2025-02-25 08:03 수정 : 2025-02-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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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선한 가치를 주고받는 ‘서초코인’ 앱 가입자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신규·기존 이용자 모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초코인’은 탄소중립 실천,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한 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는 일종의 ‘착한 포인트’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착한 서초코인’ 앱을 통해 코인을 모으고 사용할 수 있으며 2022년 도입 이후 꾸준히 시스템 고도화와 리뉴얼을 거쳐 현재 가입자 9800여 명을 확보해 서초 주민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구는 가입자 1만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1만 번째 신규 가입자에게는 200코인(2만 원 상당)을 지급한다. 또, 1만 번째 가입자 직전 10명(9990~9999번째)과 이후 10명(10001~10010번째)에게도 각 100코인(1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

기존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입자가 1만명, 2만명 등 ‘N만명’을 달성할 때마다 다음 달 한 달간 ‘참여활동 2배 적립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이용자는 △오늘의 퀴즈 △룰렛 △출석체크 △만보기 등 앱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소보다 2배의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세부사항은 착한 서초코인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초구는 지난해 서초코인 앱의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서울페이와의 연계로 사용처가 크게 확대되면서, 음식점·카페·병원 등 서울페이 가맹점 1만2100여 곳에서 서초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초코인 가입 홍보 모습. 서초구 제공

공영주차장에서도 서초코인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5개소의 공영주차장에서 코인으로 주차요금을 결제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4곳을 추가해 총 9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기업, 학교 등과 연계해 서초코인 적립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착한 서초코인의 날’을 확대 운영해 기업과 학교에서의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서초금요음악회’ 등 각종 문화공연 현장에서도 신규 회원가입 이벤트를 실시해 앱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서초코인 시스템 고도화로 주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선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소상공인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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