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산모의 몸과 마음 회복 돕는 ‘서울형 산후조리 경비 지원’

등록 : 2025-02-25 08:11 수정 : 2025-02-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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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출산 부담 완화를 위한 ‘서울형 산후조리 경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출산으로 인한 산모의 신체적·정서적 피로를 덜고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성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주소를 둔 산모로 서울시에 자녀 출생신고를 완료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임신 16주 이후 유산이나 사산을 경험한 산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한은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이며 미숙아 출산 등으로 신생아가 입원한 경우에는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 가능하다.

지원 바우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산후조리경비 서비스(의약품 및 건강식품 구매, 한약 조제, 산후 운동 수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 기한은 자녀 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출산율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서울맘케어 누리집(www.seoulmomcar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성북구청 전경. 성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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