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동북권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연말 문연다

등록 : 2025-02-25 08:27 수정 : 2025-02-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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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휘경동에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플라자는 동북권 최초로 들어서는 시설로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복합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이하 플라자)는 지난해 2월 공식 운영을 시작한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되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 동북권 플라자 조성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동대문구가 최종 선정돼 시비 17억 원을 확보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플라자는 휘경제3재정비촉진구역 내 공공건축물인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 3층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노년층 중심의 맞춤형 교육·체험 공간으로 설계된다.

내부에는 키오스크 체험존,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 시설이 마련되며 커뮤니티 활동 공간도 조성돼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올해 설계와 시공을 마치고 연말 개소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북권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들어설 예정인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 투시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는 이번 플라자 조성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빌리지 보급,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등 다양한 공모사업 예산을 확보했으며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과 동대문스마트구청장실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구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스마트도시로서 동대문구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s://didon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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