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관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17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모집 분야는 △해외지사화사업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여 △중소기업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등 3개이며 분야별 10개 기업 내외로 총 3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외지사화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해외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하며 기업을 대신해 해외시장 분석, 수요 조사, 홍보,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상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가 기업에는 연 1회 사업비의 일정 부분이 지원된다.

성동구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42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으며 해외 초기 진입 및 발전 단계에 있는 기업이 특히 유용하게 활용했다.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여 기업에는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며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분야에 선정된 기업에는 누리집 및 광고용 책자(브로슈어)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한다.

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박람회 참가, 제품 홍보·마케팅 등에 총 23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100개 기업이 매출 증대, 해외 바이어 계약 체결 등 성과를 거두며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신청 자격은 성동구 소재 중소기업으로 지원 분야에 따라 신청 기준이 다르므로 성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한 후 3월17일까지 신청서 및 첨부 서류를 성동구청 지역경제과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기존 지원 기업은 차순위로 고려해 기업의 사업 준비도 등 평가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해외지사화사업 및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및 관내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국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해 기업하기 좋은 성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