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 500명에 문화생활비 10만 원 지원

등록 : 2025-03-13 16:23 수정 : 2025-03-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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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관내 청년들의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문화소비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2025 우리가 바라는 문화생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청년 응모자 500명을 추첨해 1인당 문화생활비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으로, 공모전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주제는 ‘어느 날 10만 원이 생긴다면 당장 하고 싶은 문화생활은?’이다.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동작구에 거주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1인 1회 동작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서울청년문화패스 등 올해 유사 사업 수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참가 자격은 동작구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해 8월 청년일자리센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구는 오는 26일 누리집에 추첨 결과를 공고하고, 선정자에게 개별 문자로 통보한 후 발표일로부터 일주일 내로 문화생활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오는 6월까지 도서 구입, 영화·공연·전시 관람 등에 문화생활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만족도 조사와 문화생활 후기 작성에도 참여해야 한다. 우수 후기는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누리집에 게시되며, 이를 바탕으로 청년 문화지원 정책을 더욱 내실화할 방침이다.

구는 올해 ‘문화생활비 청년 1000명 지원’을 목표로 하반기에도 공모전을 통해 500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이 문화생활을 활발하게 누리며 창조적 잠재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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