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총 21회에 걸쳐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세척 서비스'를 운영한다. 중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과 주요 아파트 단지 등에서 타이어 펑크 수리, 공기주입, 브레이크·변속기 조정 등 단순 고장을 현장에서 무상으로 수리하며, 고온고압 스팀 세척도 함께 제공한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자비 부담이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교통행정과에 문의하면 된다.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도 마련됐다. 구는 4월부터 면목동 중랑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장에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장은 5400제곱미터 규모로, 자전거 경기 트랙과 체험장으로 구성돼 실제 도로환경처럼 설계됐다.
교육은 △자전거에 몸 맞추기 △균형잡기 △올바른 주행자세 △기초 정비법 △안전수칙 △교통표지판 이해 △수신호 실습 등으로 이뤄지며 헬멧, 무릎보호대 등 보호장구도 무료 제공된다.
교육 대상은 유아, 청소년, 성인으로 나뉘며, 유아반은 월·수·금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성인반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청소년반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유아·청소년반은 중랑구체육회 블로그에서, 성인반은 전화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건강, 여가, 환경 보호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