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임산부 대상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록 : 2025-04-02 11:17 수정 : 2025-04-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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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관내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2일 밝혔다.

출산 장려와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국·시비 보조 중단으로 서울시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중단됐지만, 동작구는 2023년부터 전액 구비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작구에 주소를 둔 임신부와 2024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단, 동일 자녀로 이미 지원을 받았거나 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모집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 472명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30일 문자 또는 이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임산부는 최대 45만 원(자부담 9만 원 포함)을 지원받아 내달부터 12월15일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선정된 공급업체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결제하면(자부담 20%) 거주지로 배송된다.

월 4회 이내로 1회당 5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농산물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선정일(30일)로부터 30일 이내 공급업체 쇼핑몰에 가입하지 않거나 60일 이내 주문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경제정책과(02-820-1184)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아기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의 경영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작’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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