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체육 선진구 동작구, 올 3월 구립 수영장 ‘오픈’

등록 : 2019-0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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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개장하는 구립 수영장인 ‘동작삼일수영장’ 내부 모습. 동작구 제공

주민생활체육시설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동작구가 재건축 단지 안에 공공수영장을 지었다. 동작구는 지난해 12월 말 사당3동 새빛 소공원(삼일초등학교 인근)에 동작삼일수영장 공사를 마치고 올 3월 문을 연다.

사당동은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부족해, 2013년 주민 1천여 명이 공공 수영장 건립 청원을 할 만큼 수영장 건립은 지역민의 숙원 사업이었다. 동작구는 “사당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협의해 기부채납하는 공원 용지 지하에 수영장 짓는 안을 마련해 사당권역에 녹지·휴식 공간과 더불어 공공 수영장을 확충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작삼일수영장은 지하 3층~지하 1층 규모의 시설로, 지하 2층에는 수영장(25m, 5레인)과 유아풀이 마련됐다.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한 생존·응급수영교실, 다문화 가정 어린이 전용·시니어 특화 프로그램 등을 개설해 차별화된 시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하 1층 일부에는 소규모 커뮤니티센터 ‘문화 공간’을 갖춰, 수영장 관람은 물론, 각종 교육,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2월부터 신규 이용 회원을 모집해, 3월 중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체육문화과(820-1268)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고르게 만들어 지역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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