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종로구, 대통령상 3관왕 달성…225억원 사업비 확보

등록 : 2020-0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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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019년 중앙부처, 서울시, 민간분야 평가 및 공모 등에서 총 188건을 수상하고 225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2018년 168건 수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확보한 사업비는 주민이 원하는 변화를 이루기 위한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사진) ‘다산목민대상’ ‘대한민국 국토대전’ 등에서 무려 대통령상 3관왕의 기록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년 동안 도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종로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거주인구 대비 유동인구가 유독 많아 자체적 정책을 꾸려 나가기에 어려운 상황임에도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 봉공, 애민을 기준으로 모범적인 지방행정을 펼치는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종로구는 주민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관리 대책을 일찍이 추진해온 점과 도로 물청소, 분진흡입 청소, 옥상청소와 도시텃밭,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 등의 세심한 행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봉제 산업의 역사가 켜켜이 서려 있는 창신·숭인 지역의 특색과 어린이들의 기호를 고려하여 산마루놀이터를 조성해 ‘2019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타 기관에 모범이 되는 사업 추진으로 중앙부처의 권위 있는 대외기관 평가에서 29건을 수상하며 우수한 행정 능력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이 중 ‘보안등-도로명 주소, QR코드로 신고. 예산 절감은 덤!’을 주제로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공모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종로구는 올해 2월부터 관내 1만여 개 보안등 표찰에 위치 정보, 고유 정보무늬(QR코드)를 부여하고 보안등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보안등 고장 신고시 민원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바 있다.

또 ‘2019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는 ‘반짝이는 보석에서 빛나는 직업을 캐내다’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종로구는 종로3가 일대에 자리한 종로 주얼리 특화지구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현장 조사, 심층 인터뷰 등을 진행해왔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사진 종로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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