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재난 유형별 위험도 인식 대기오염 사고 가장 높아

등록 : 2020-04-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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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은 ‘신종 대형 도시재난 전망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서울의 재난 위험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시민 1,344명과 전문가(공무원, 대학교수, 기업 종사자, 연구원, 시민단체 등) 85명을 대상으로 재난 위험도에 대한 인식과 재난유형별 발생가능성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조사 시점 2016년 8월 19일~ 9월 7일)

조사 결과 서울의 각종 재난에 대해 전반적으로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서울시민이 전문가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 위험도에 대해 시민의 29.4%가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다소 위험’ 48.9%, ‘매우 위험’ 7.1%, ‘다소 안전’ 13.6%, ‘매우 안전’ 1.0%로 조사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2.4%가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다소 위험’ 43.5%, ‘매우 위험’ 4.7%, ‘다소 안전’ 29.4%, ‘매우 안전’ 0.0%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재난 유형별 위험도 인식에서 서울시민은 5점 만점 단위에서 대기오염사고(4.38), 폭염(4.28), 황사(4.27), 땅꺼짐(4.13), 도로교통사고(4.06), 감염병 확산(4.04) 순으로 재난 위험도를 높게 인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기오염 사고(4.51), 황사(4.35), 폭염(4.00), 감염병 확산(3.99), 땅꺼짐(3.98) 등의 순으로 재난 위험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어서 대체로 서울시민과 인식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 : 서울연구원(신종 대형 도시재난 전망과 정책방향, 2016)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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