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연기된 서울의 공연

등록 : 2020-09-25 13:58

크게 작게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은 우리 사회 전체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데, 문화예술분야에서는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대면 접촉을 전제로 이루어지던 공연예술분야가 공연장 폐쇄 및 매출액 급감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1~4월 코로나19로 취소‧연기된 예술행사는 전국적으로 2,500여 건(피해액은 523억 원)입니다. 서울의 경우 취소‧연기된 공연 건수는 1,614건, 피해금액은 약 266억 원입니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자료) 이에 서울시는 65억 원 규모의 긴급 창작지원과 타격이 심함 공연 예술계를 위한 2차 지원을 추진했습니다.

이제 공연예술계는 디지털기술 접목을 바탕으로 공연영상화를 통한 온라인 공연 확산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연은 이미 제작되어 있는 기획공연 영상이나 기록영상을 송출하거나,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공연을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서울연구원 정책리포트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공연예술의 전망과 과제’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의 주기적 발생 및 디지털기술 발전은 공연예술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사회의 공연예술 창작과 소비 방식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비가 필요하며 예술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프로그램, 저작권과 같은 관련 제도 정비 등이 시급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료 : 서울연구원(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공연예술의 전망과 과제, 2020)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