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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재단, 네 번째 캠퍼스 문열어…창동에 북부캠퍼스 오픈

등록 : 2020-11-19 14:56 수정 : 2020-12-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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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 세대’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50~64살 연령층을 일컫는다. 이 50+ 세대에게 상담과 교육, 일자리 지원, 커뮤니티와 문화 활동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인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사진)가 27일 도봉구 창동역(지하철 1, 4호선) 인근에 문을 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북부캠퍼스는 서부·중부·남부 캠퍼스에 이어 네 번째다. 북부캠퍼스는 서울시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창동 아우르네’에 자리 잡았다. 아우르네는 지난 10월 공사를 마치고 27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이곳엔 북부캠퍼스 이외에 서울시 동북권 엔피오(NPO) 지원센터, 서울창업허브 창동, 청년 창업가·예술가를 위한 ‘창동 아우르네 빌리지’(주거지원시설)가 들어선다.

북부캠퍼스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6289㎡(1900평) 규모다. 아우르네 전체 면적의 35% 정도 차지한다. 지하 1층엔 강당, 공방, 공유부엌, 음악실, 운동공간, 모임방 등이 있다. 1층은 50+상담센터와 공유사무실로 쓰이며, 2층은 교육실, 미디어실, 컴퓨터실, 휴식 공간을 갖췄다. 3층엔 숙박시설이 마련됐고, 옥상엔 정원이 있다.

1층 상담센터 운영은 23일 시작한다. 북부캠퍼스는 11~12월엔 온·오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부캠퍼스 언박싱 데이, 개관 기념 특강·북뷰(Book View) 등은 온라인으로 한다. 사진 기획전 ‘미리 만나는 북부캠퍼스’는 1층 로비에서, 일자리50더하기포럼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50+ 세대가 모여 협업하는 공유사무실도 운영한다. 내년 초 사전설명회 뒤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다. 공간 대관은 내년 3월 이후 이뤄진다.

북부캠퍼스 첫 교육과정은 시민 제안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4일부터 수강신청이 진행된다. 시민 제안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모는 27일까지 한다. 공모 주제는 50+ 세대의 생애 설계와 관련한 것으로 온라인 교육에 적합한 콘텐츠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50plus.or.kr/snc)에서 볼 수 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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