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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를 열고 교육비도 지원한다. 영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정규 교과목이다.
구는 13년간 영어캠프를 운영한 삼육대학교와 협업해 대학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시설을 활용하고, 학생들에게는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구의 관계자는 “참가비용은 88만원인데 52만원을 구에서 지원하고 개인은 3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며 “사설 캠프의 비싼 교육비와 안전관리 문제 등으로 망설인 학부모들에게 매년 인기를 끌어온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2020년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모습. 노원구 제공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3일부터 2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전산 추첨으로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7월7일 공지한다. 사회적배려대상 가정 학생도 38명을 선발해 구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하거나 개별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2022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는 1차(160명), 2차(160명)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는 7월24일부터 31일까지, 2차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각 7박8일 일정이다. 학생들은 삼육대학교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생활하며 체험을 진행한다.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한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20명씩 8개반을 편성, 각 반마다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원어민 교사 1명, 부교사 1명이 전담해 학습을 지도한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숙식하며 영어로 대화하고 요리·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익힐 수 있다.
구는 캠프 기간 중 교육 태도와 성적을 종합해 우수 학생도 선정한다. 캠프가 끝나면 우수 학생 16명에게 구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기타 문의는 노원구청 교육지원과(02-2116-3987)로 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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