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원어민 찰리와 영어 동화 함께 읽어요”

효창동 작은도서관, 중장년층 주민 대상 영어 동화 독서 교실 운영

등록 : 2022-06-17 09:36 수정 : 2022-06-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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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글리시’도 벅찬 내가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을까. 영어 하나만큼은 야무지게 가르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용산구가 원어민 영어동화 독서 교실을 열고 있다. 관내 효창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이 ‘원어민 찰리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독서 교실’을 운영 중이다. 주민들이 이웃 원어민과 함께 영어동화를 읽고 대화를 나누는 초급 영어 독서 강의다. 7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한다.

함께 읽는 동화는 △덤보(Dumbo) △정글북(The Jungle Book) △레이디와 트램프(Lady And The Tramp) △아기곰돌이 푸우(Winnie-the-Pooh)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라이언킹(The Lion King)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등 디즈니 어린이 동화 7권이다. 동화를 읽고 등장인물에 따른 역할극, 영어동화 창작 그림, 동화 그리기, 간단한 영어테스트도 한다. 주 강사는 효창동 주민인 원어민 찰리이고 효창동 작은도서관 김주현 자원봉사단장이 보조 강사를 맡았다. 수강료 무료.

원어민 찰리와 함께 하는 영어동화 독서 교실

효창동 작은도서관은 현재 평일 낮 1∼5시까지 문을 연다. 효창동 작은도서관 봉사단이 요일별로 책 대출, 반납, 서가 정리 등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공립 작은도서관은 15개관, 열람석 386석, 보유 장서는 11만3258권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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